맛집

[맛집] 연남 몽중식, 퓨전 중식 코스 요리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G.1 2022. 5. 12. 12:40

 

연남 몽중식, 퓨전 중식 코스 요리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7



영업시간
매일
런치 1부 12:00 ~
2부 14:00 ~
디너 1부 17:00 ~
2부 19:30 ~
예약제(캐치테이블에서 예약 가능)
19세 이상 입장가능

5/4 ~ 6/28 말할 수 없는 비밀



또 한 번 방문한 몽중식
런치 35,000원
디너 1부 65,000원
2부 90,000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앞에서 기다렸다.



2명씩 앉을 수 있게 되어있고 중간 칸막이까지 큰 틀은 지난번과 다를 게 없었다.



벽 쪽으론 포스터까지 있어 사진 찍기 좋았고



가오나시까지ㅋㅋㅋ
공간이 좁다 보니 사진 찍을 때 앞사람과 너무 가깝긴 했지만 그래도 한 번 찍어줬다.
중간에 찍다가 가오나시가 옆으로 쓰러져버려서 당황했는데 원래 잘 쓰러진다고....ㅋㅋㅋ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귀여운 박스가 놓여있다.
이건 인스타 라방때 추첨을 통해서 선물로ㅋㅋㅋ



좀 더 편하게 먹으라고 일회용 슬리퍼도 주시던데 쓰지 않아서 다시 반납



고량주 페어링 안내
이번에도 페어링은 안 하고 식전주랑 몽자단만 마시기로 했다.



중간중간 숨겨져 있는 캐릭터 찾기도 재미있었고 코스터마저 너무나 귀여웠다.



앞에 있던 카드를 넘기려고 들었는데 뒤쪽에 가오나시가 있었고
선반 위에도 숨어있었다.



술 메뉴



디너 5시 메뉴판



쑥 드레싱 엔다이브 샐러드
쑥 맛이 엄청 강하지 않고 상큼해서 맛있었다.



영화의 한 장면을 설명해주면서 그 장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들로 음식을 준비해주시느라 오기 전에 영화를 보고 오면 더 좋다.



고로쇠약수 보신 산낙지탕
산낙지를 먼저 넣고 고로쇠약수를 그 위에 뿌려준다.
산낙지이다보니 힘 좋은 애들은 자꾸 탈출을 하려고 해서 젓가락으로 다시 넣어줬다.
살짝 잔인...
처음엔 고로쇠약수 맛이 좀 쌔서 별로인 듯했는데 먹다 보니 괜찮아서 싹 비웠다.



임팩트 있던 유바바



를 표현한
가지새우튀김
가운데 이쑤시개를 빼고 먹으면 되는데 진짜 바삭하고 존맛
아래 소스도 맛있어서 듬뿍 찍어먹었는데 양이 적어 아쉬웠다.



상큼한 메추리알조림
이건 호불호가 엄청 갈릴 반찬



가오나시를 연상해서 만든 트러플고추잡채
이건 쏟아진 내용물을 빵 안으로 넣어서 먹었는데 빵도 부드럽고 간도 적당해서 맛있었다.
뜨개질하는 가오나시도 귀엽고



다른 쪽에 있던 가오나시도 데려와서 같이 찍기



추가 주문한 몽자단(5,000원)

 

 

튈까봐 조금만 띄웠더니 더 올리라해서 아주 다 튀어버렸다ㅋㅋㅋㅋ

바로 닦아주시긴 했지만ㅋㅋㅋㅋㅋ

 

 



매생이 아구탕수
생선까스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 특유의 생선튀김 느낌이 안 나서 맛있게 먹었다.
특히 튀김이라 몽자단과 잘 어울렸다.

 



처음엔 몰랐다가 나중에 설명해주셔서 알게 된 숨어있는 가오나시와 종이인형



모닝글로리 볶음
평소에도 모닝글로리는 좋아했는데 조금 색다른 느낌의 볶음



이 반찬도 맛있었는데 뭔지 기억이 안 난다...
지금은 다른 반찬이 나오겠지만 대부분 반찬도 맛있는 편이라 어떤 반찬이 나올지도 기대된다.



장어 광부 도시락
귀여운 보자기로 싸여있었고 젓가락도 귀여웠다.
장어와 닭, 채소들이 있는데 이것도 맛있다.
장어보단 닭이 소스와 더 잘 어울렸던 듯



병이 굉장히 특이했던 술ㅋㅋㅋ
마시진 않았지만 구경하라고 앞에 놔주시고 가오나시 저금통도 눌러보고ㅋㅋ



디저트가 나오기 전 머리끈도 주시고 가오나시 피규어모음도 보여주셨다.



마지막 블루베리 물방울떡
블루베리 소스가 엄청 상큼하니 맛있었다.
가운데 투명 부분은 아무 맛 안 나고ㅋㅋㅋ
아주 깔끔하게 식사 마무리



식사가 마무리됐을 때 코스터들 모아서 보여주셨는데 이거 만드신 분도 진짜 대단
내가 간 날이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마지막 날이어서 더는 못 먹지만 대부분 음식들이 맛있어서 만족
다음엔 말할 수 없는 비밀인데 어떤 음식들이 나올지 기대된다.
기다리는 시간까지 재미있는 곳이라 다음에도 갈 수 있으면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