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등산] 감악산 등산 감악산 출렁다리까지

G.1 2021. 12. 1. 13:53

 

 

감악산 등산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 코스

제3주차장 ~ 손마중길 ~ 쌍소나무쉼터 ~ 까치봉 ~ 감악산 정상 ~ 장군봉 ~ 출렁다리 

 

 

소요시간 쉬는 시간 빼고 3시간정도

너무 추워서 싸간 간식 먹다가 말고 하산한 건 안 비밀...

 

 

 

 

평일이라 그런지 제3주차장이 텅 비어있었다.

제3주차장 요금은 최초 20분은 무료, 하루 종일 주차해도 2천 원!!

제3주차장이 검색이 안 되는 네비는 제2주차장을 검색하고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 쪽으로 조금만 가면 나온다.

 

 

 

 

손마중길로 가려면 이런 개울을 지나야 하고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저쪽 위에 주차해 놓은 사람들도 있었다.

지금은 물이 얕아서 차로 지나갈 수 있겠지만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에 대는 게 맘 편하다ㅋㅋ

 

 

 

 

이 날따라 춥고 흐리고 결국엔 눈발도 살짝 흩날렸는데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약간 스산했다.

등산로이긴 하지만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여자 혼자 등산은 절대 비추

 

 

 

 

조금 올라가다 보면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이쪽도 군인들이 훈련을 하는 곳인지 쓰레기통에 전투식량이 버려져있었다.

그리고 등산 내내 사격훈련을 해서 포 소리가 계속 났다.

 

 

 

 

등산 안내

많이 변색된 안내도

 

 

 

 

표지판도 굉장히 잘 돼있었는데 이건 일부러 뗀 건지 자연스럽게 떨어진 건지 다 지워져 흔적만 남아있었다.

 

 

 

 

약간 흐리긴 했어도 조금 올라가니 이런 풍경이 보였고 공기도 맑아서 진짜 좋았다.

 

 

 

 

헬기장이 정상

길이 엄청 힘들진 않은데 중간에 약간 헷갈리는 곳이 있어 이정표만 잘 보고 따라가면 된다.

 

 

 

 

낙엽이 엄청 많아 미끄럽고 땅도 얼어있는 곳이 많아 내리막길에선 살짝 미끄러질 뻔

이날 생각보다 많이 추웠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파주라 그런지 등산하는 내내 군사시설? 같은 게 눈에 엄청 띄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지만 감악산 풍경도 멋있었다.

 

 

 

 

높은 건물도 많이 없다 보니 더 트인 느낌도 들었고 내가 더 높이 올라온 느낌?ㅋㅋ

 

 

 

 

서울 산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다.

 

 

 

 

정상가기 전 까치봉과 정자

정자 쪽에서 간식을 먹었는데 진짜 너무 추워서 먹다가 말고 하산했다.

장갑을 얇은 걸로만 챙겼는데 생각보다 손이 너무 시려서 더 춥게 느껴진 듯했고 하산하고 당장 장갑을 구매했다.

 

 

 

 

헬기장

마침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안 추울 땐 돗자리 가지고 와서 앉아있어도 진짜 좋을 듯하다.

 

 

 

 

같이 등반한 댕댕이와 정상석

자주 같이 등산하는 편인데 사람보다 훨씬 등산을 잘한다.

가끔 힘들 땐 안고 가라며 쳐다보는데 이럴 땐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정상에서 다른 코스로 내려갈 거라 반대쪽 길을 택했다.

장군봉으로 가서 출렁다리 쪽으로 가는 코스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풍경이 진짜 멋있었다.

엄청 날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정상쯤 올라가니 굉장히 분위기 있었다.

 

 

 

 

임꺽정봉으로 가는 길은 데크가 쭉 깔려있고 잘 돼있지만 계단이 많아 패스

빠르게 올라갈 순 있겠지만 계단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장군봉 쪽으로만 가기로 했다.

 

 

 

 

왼쪽에 보이는 게 임꺽정봉이다.

 

 

 

 

장군봉 쪽에서도 충분히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이쪽은 바위가 살짝  있는 편이다.

 

 

 

 

아까 까치봉도 그랬고 장군봉 정상도 그렇고 직접 높이를 표시해 놓은 게 나름 귀여웠다.

누가 해놨을지ㅋㅋㅋㅋ

 

 

 

 

날씨만 조금 더 좋았다면 이쪽에서 더 시간을 보내다가 내려오는 건데

추워서 빠른 하산

 

 

 

 

하산길도 물론 이정표 표시는 완전 잘 돼있다.

 

 

 

 

 

 

진짜 이정표가 잘 되어있는 편이니 가고 싶은 곳 다 가도 되고 혹시 지나쳤다 해도 다시 돌아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정표 잘 되어있는 산을 애정 하는 편이다.

 

 

 

 

거의 다 내려올 쯤에 눈도 살짝 내려서 맘이 조급해졌는데 이쪽은 길이 잘 정비돼있어서 막 미끄럽거나 위험하지 않았다.

범륜사는 그냥 멀리서 보고 끝

다음에 오게 된다면 가봐야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 코스가 아마 이쪽일 텐데 주말엔 줄 서서 등산해야 할 듯하다.

 

 

 

 

아스팔트 포장길을 살짝 내려오면 바로 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 호수도 가봤는데 그 출렁다리와는 또 다른 느낌

 

 

 

 

밤에는 야간관람도 하는 중이다.

입장료는 5천 원, 감악산 출렁다리 입구로 검색하고 오면 입장할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는데 판다가 좀 웃기게 생겼다ㅋㅋㅋ

 

감악산도 등산코스도 다양하고 산이 단조롭지 않아 재밌었다.

엄청 힘든 산도 아니고 힘들면 쉴 곳도 나름 많은 편이라 나름 편하게 등산할 수 있어 좋다.

쉬엄쉬엄 3시간 정도이니 산을 좀 다녀 본 분들은 더 빠르게 다녀올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