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등산] 춘천 삼악산 등산

G.1 2021. 12. 17. 08:00

 

춘천 삼악산 등산

강원 춘천시 서면 경춘로 1401-25

 



매일 09:00 ~ 20:00

입장료 2000원
> 춘천사랑 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주니 춘천에서 바로 사용 가능



등산코스
의암매표소 ~ 깔딱고개 ~ 용화봉 ~ 333계단 ~ 등선폭포


소요시간은 쉬는 시간 포함 5시간 정도 걸렸다.



의암 매표소 앞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출발부터 쉽지 않을 느낌
의암 매표소 쪽은 주차장이 있지만 굉장히 협소하다.
등선폭포 쪽은 주차장이 넓기 때문에 그쪽에 주차하고 택시를 타고 의암 쪽으로 넘어왔다.
택시비는 8000원정도
등선에서 의암으로 갈까 했는데 의암 쪽이 훨씬 어려운 코스라 의암에서 출발했다.



초입에서 발견한 고드름
날이 엄청 춥진 않았는데 신기하게 식물에 고드름이 생겨있었다.
주변 다른 나무들은 괜찮았는데 이것만 이래서 완전 신기



조금만 올라가도 붕어섬이 보였다.



중간중간 나오는 계단길
확실히 가파르긴 하다.



대웅전을 지나가야 하는데 위로 올라가서 가도 되고 아래쪽으로 가도 이 계단을 올라가면 다 만나니 가고 싶은 데로 가면 된다.



중간에 이런 돌길도 나오고 등산로가 엄청 다양하다.
의암 쪽에서 출발하려면 진짜 등산화는 필수
발목도 조심해야 하고 돌들이 좀 미끄러운 편이라 위험할 수 있다.
나도 여러 번 미끌미끌



깔딱고개
약간 의심이 들었지만 지나와서 보니 왜 깔딱고개인지 알겠다ㅋㅋㅋ
같이 올라온 댕댕이인데 이때까진 나름 괜찮네 했는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길이 험해지더니 바위도 엄청 많고 가파르고 댕댕이 혼자 절대 올라갈 수 없는 길이라 힘들었다.
사진보다 실제 경사는 거의 수직ㅜ
사람만 가세요...
그리고 장갑도 필수
줄도 잡고 바위도 잡고 올라가려면 얇은 거라도 필수로 가져가야 한다.



멀리 댐도 보이고



길은 안 보이고



풍경은 멋있고ㅎㅎ



진짜 많이 올라온 것 같은데 아직도 0.8km



멋있는 풍경과 대조되는 등산로ㅋㅋㅋ
길도 좁고 바로 옆이 낭떠러지인 곳도 많았다.
원래 올라가면서 아래를 엄청 내려다보는 편인데 이번엔 위험해서 많이 못 봤다.



조금 평지도 나오는 편이라 그 구간에선 댕댕이도 날아다니고



이런 곳에선 안고 올라가고



가다가 이런 바위가 있었는데 오른쪽으로 살짝 돌면 틈이 있다.
이쪽으로 가는 게 등산로ㅋㅋㅋ

 

 

 

 

정상 가기 전 데크에서 컵라면도 먹어주고

배도 엄청 고파서 순삭 해버렸다.

보온병에 뜨거운 물 챙겨 올 땐 무거웠는데 안 챙겼으면 섭섭할 뻔

그리고 올라갈 때 생각보다 벤치 같은 게 없는 편이다.

돗자리나 방석 가지고 가길 추천

 

 

 

 

드디어 정상이 코앞

 

 

 

 

위에선 케이블카도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빠르게 사진만 찍고 하산

 

 

 

하산은 등선폭포 쪽으로 무난한 코스를 택했다.

 

 

 

 

333개의 계단이 있어서 이름 붙은 곳

멋대로 생겨먹은 계단들^^

 

 

 

 

돌이 많아서 그런가 곳곳에 이런 돌탑들을 많이 쌓아놨다.

여긴 아니지만 다른 곳에 나도 쌓아놓고 왔다.

 

 

 

 

등선폭포 쪽은 완만한 편이지만 코스 자체는 의암에 비해서 긴 편이다.

 

 

 

 

등산로 자체도 엄청 다채로워서 아주 재밌었다.

 

 

 

 

바로 아래로 가는 길도 있고 절을 들렸다가는 길도 있는데 절은 굳이 안 들려도 된다.

절을 들렸다 내려갔는데 내려가는 길이 온통 은행나무라 은행을 지르밟고 왔다.

 

 

 

 

조금 더 내려가다 보면 이렇게 매점? 도 있다.

 

 

 

 

표지판은 엄청 잘되어 있는 편이라 길을 잃을 걱정은 없다.

 

 

 

 

근데 곳곳 등산로가 폐쇄된 곳이 엄청 많던데 낙석 때문에 그런가?

낙석주의 표지판도 많긴 했다.

 

 

 

 

주렴폭포

슬슬 폭포들이 보였다.

 

 

 

 

비룡폭포

 

 

 

 

옥녀담

 

 

 

 

백련폭포

 

 

 

 

등선 제1 폭포

 

 

 

 

풍경이 진짜 멋있었다.

 

 

 

 

이런 곳은 처음이라 신기할 뿐

곳곳 낙석주의 때문에 벽에 가까이 가진 않았지만 돌도 신기했다.

 

 

 

 

숨은 기념비 찾기

 

 

 

 

바로 식당 쪽과 연결됐다.

장사를 하는 곳도 있었지만 안하는 곳도 있고 방치된 곳도 있고 사람이 없으니 약간 으스스

 

 

 

 

에어건으로 야무지게 먼지 털고 등산 완료했다.

의암 쪽이 힘들긴 했지만 생각보다 재밌었고 하산을 등선 쪽으로 한 게 진짜 잘한 일이다.

등선 쪽은 대체로 무난한 곳이라 초보들도 충분히 갈 수 있는데 의암 쪽은 조금 위험한 느낌

멀리까지 왔는데 만족한 등산이었다.

 

 

 

 

등선폭포 쪽 주차장

버스정류장 쪽에도 몇 대 주차할 수 있고 더 가도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